함성도 꽃다발도 없었다…"죄송합니다" 고개 숙인 야구대표팀 / 연합뉴스 (Yonhapnews)


함성도 꽃다발도 없었다…\”죄송합니다\” 고개 숙인 야구대표팀
(서울=연합뉴스)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이 굳은 표정으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.

야구대표팀은 참가 6개국 중 4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는데요.

올림픽 2연패 좌절이라는 아쉬운 결과보다 내용상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한 탓에 귀국장 분위기는 싸늘했습니다.

팬들의 실망감을 의식한 듯 선수들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서둘러 출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.

취재진 앞에 선 김경문 감독은 \”죄송합니다\”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.

그는 \”국민들이 많이 성원 보내고 응원해주셨는데 감독으로서 너무 기대에 보답을 못 해서 마음이 매우 아프다\”고 씁쓸하게 소회를 밝혔는데요.

한국야구의 거목 김응용(80)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(KBSA) 회장도 쓴소리를 남겼습니다.

김 전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\”도쿄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가슴이 매우 아팠다\”며 \”과거 야구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죽기 살기로 했는데 이번엔 그런 모습이 사라진 것 같다\”고 말했습니다. 영상으로 보시죠.

[제작 : 김해연·서정인]
[영상 : 연합뉴스TV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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